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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고(故) 설리의 친오빠 A씨가 영화 ‘리얼’의 베드신 관련 입장을 다시 밝혔다. 해당 장면에 대해 설리가 사전에 숙지한 상태였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A씨는 3일 자신의 SNS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알 만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 나는 예전부터 라이브 방송에서 특정 인물들을 언급해왔다. 이제 와서 논란이 확산되는 건 기자들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분에게 말의 자유가 있듯 나에게도 말의 자유가 있다”며 “이러한 행동으로 어떤 이득도 취할 생각이 없다. 질타 역시 여러분의 몫이며, 그 대상이 굳이 나라면 듣고 보기만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가지는 의문은 나의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니 속단하지 말라. 더 들춰낸다 해도 당신들은 내 상황을 모른다”며 의미심장한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설리가 영화 ‘리얼’에 출연했을 당시, ▲대본에 베드신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던 점 ▲나체신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설리를 설득해 본인이 직접 촬영하게 만든 점 ▲대역 배우가 아파서 현장에 오지 못했다고 들었으나 실제로는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이 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김수현과 이사랑 감독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이자 ‘리얼’의 이사랑 감독이 대표로 있는 골드메달리스트는 “고 최진리 배우는 해당 장면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고 촬영에 임했다. 대역 배우는 연기 대역이 아닌 동선을 맞추는 스탠딩 배우였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촬영은 콘티대로 진행되었으며, 김수현 배우는 배우로 참여했을 뿐 해당 장면 제작에 관여하지 않았다. 고 최진리 배우의 어머니에게 연락한 사실도, 연락처를 아는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입장문 잘 봤다. 대역 배우가 아닌 스탠딩 배우였다는 점, 그리고 여러 증언을 통해 강요가 없었다는 것도 인정한다”며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그는 “당시 촬영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도중에 하차한 이정섭 감독에 대한 의문도 남는다”며 “80% 이상을 촬영한 상황에서 감독이 교체된 건 내 상식선에서 이해되지 않는다. 이 주장에 오류가 있다면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도 알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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