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노찬혁 기자] '천재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수원FC는 외국인 선수 4명을 모두 선발 출전시키는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는 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정규리그 7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 시즌 수원FC는 6라운드까지 유일하게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팀이다. 3무 3패 승점 3점으로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공격력이 가장 아쉬움이 남는다. 6경기에서 6실점밖에 내주지 않았으나 두 골밖에 넣지 못하며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특히 안데르손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 리그에서 넣은 2골 모두 안데르손(1골 1도움)이 만들어냈다. 수원FC는 안데르손이 막히면 공격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 안데르손에 대한 의존도를 얼마나 줄이는 지에 따라 득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은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개막 2연패 이후 대구FC와 전북 현대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4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가던 포항은 광주FC와 울산 HD를 상대로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6위까지 뛰어올랐다.
포항은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한현서와 강민준, 조상혁이다. 한현서와 조상혁은 2004년생, 강민준은 2003년생으로 20대 초반의 선수들이다. 한현서와 강민준은 2연승을 거둔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고, 조상혁은 전북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수원FC는 안데르손을 도와줄 공격 자원으로 루안과 아반다, 싸박을 선택했다. 안준수-김태한-이현용-이지솔-서재민-이재원-윤빛가람-안데르손-루안-아반다-싸박이 먼저 나서고 황재윤-황인택-이택근-노경호-김재성-신일연-이준석-박용희-오프키르가 대기한다. 근육 부상으로 지난 라운드 결장했던 윤빛가람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포항의 젊은 피 3인방 중 한현서와 강민준은 선발로 나선다. 포항은 황인재-이태석-한현서-전민광-강민준-주닝요-오베르단-신광훈-어정원-김종우-이호재가 선발 출전하고 윤평국-조성욱-이창우-한찬희-홍윤상-김인성-강현제-백성동-조상혁이 벤치에 앉는다. 조상혁은 교체 투입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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