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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눈을 뽑은 한 20대 여성이 고양이에게 음식을 줬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눈을 뽑은 케일리 뮤타트(27)는 해고된 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0살이었던 2018년 2월, 재활원에 들어가기 불과 며칠 전에 스스로 눈을 뽑았다. 전교 1등을 유지했던 그는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다 약물 남용에 빠졌다. 끔찍한 행동 이후 긍정적인 사고방식 덕분에 점자와 기술을 익히고 플로리다의 한 레스토랑에서 설거지 일을 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뮤타트는 고양이에게 밥을 주었다는 이유로 쫓겨났다.
그는 로즈 빌라 레스토랑 밖에서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8마리에게 밥을 주는 모습을 페이스북 팔로워들과 공유했다. 건물 관리자는 뮤타트에게 그만두라고 명령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인 뮤타트는 ‘미러’와 인터뷰에서 “마지막 직장을 잃은 후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고 있다”면서 “해고는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지만, 제 마음이 옳다고 믿는 일을 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떠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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