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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바이에른 뮌헨 입성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겟 풋볼 뉴스 저매니'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자네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 연장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자네의 현재 계약은 올해 6월에 만료될 예정이며 아스날은 자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주만 해도 자네와 뮌헨과의 논의는 확인된 바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뮌헨은 자네의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간 협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자네의 기록을 보면 뮌헨이 잔류를 원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자네는 2025년 분데스리가에서 12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총 9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해리 케인만이 자네보다 더 나은 기록을 냈다"고 덧붙였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자네는 2019-20시즌까지 맨시티에서 135경기 39골 42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자네는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자네는 첫 시즌부터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까지 뮌헨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마이클 올리세가 합류하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뮌헨은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자네를 FA로 방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면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독일 '스포르트'는 "자네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뮌헨의 영입 목록에 유명한 이름이 올라있다. 토트넘 손흥민은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은 손흥민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뮌헨 이적 조건은 자네의 방출이었다. '스포르트'는 "뮌헨의 손흥민 영입 전제 조건은 자네의 방출"이라며 "뮌헨 내부에는 자네와 재계약과 관련한 여러가지 의견이 있고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 일부는 자네와의 재계약에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뮌헨은 자네가 떠날 경우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FA를 앞두고 있던 자네는 이미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아스날이 자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까지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로 자네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FA 계약을 통해 자네의 영입을 두고 아스날과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자네가 뮌헨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손흥민의 이적은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겟 풋볼 뉴스 저매니'는 "자네는 케인과 경기장 안에서 특별한 관계를 형성했고 다른 선수들보다 서로 더 자주 연계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자네의 새로운 계약은 3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자네는 뮌헨에 남기 위해 약간의 연봉 삭감도 감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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