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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올 여름 이적시장 선수 보강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조르디풋보이즈는 4일 '뉴캐슬의 디렉터 미첼은 마침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강화할 기회를 얻게 됐다. 미첼은 뉴캐슬의 디렉터로 부임한 후 하우 감독과의 불화설이 있었고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으로 인해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뉴캐슬은 PSR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고 미첼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 명의 주요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첼은 엄청난 명성과 함께 뉴캐슬에 합류했다. 미첼의 최고 영입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영입한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 데뷔 시즌에 부진하자 미첼은 토트넘 내부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면서도 '미첼은 손흥민을 영입한 후 1년 만에 토트넘을 떠났지만 결국 미첼이 추진한 손흥민 영입은 훌륭한 영입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첼은 엄청난 돈을 투자해 선수를 영입하는 스타일의 디렉터는 아니다. 젊고 유망한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것을 선호하며 그것은 뉴캐슬의 접근 방식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 미첼이 손흥민을 영입한 것은 세계적인 선수를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한 완벽한 사례다. 뉴캐슬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측면 공격수를 영입하려 하고 있고 뉴캐슬은 미첼이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영입할 당시 자신이 받았던 비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미첼은 "손흥민이 좋은 피니셔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많았고 내가 팀 훈련을 보고 있을 때 클럽 직원 중 한 명이 나에게 와서 '너는 틀렸다'고 이야기했던 것이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던 미첼의 결정은 의심받기도 했지만 결국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고 미첼의 안목도 재평가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5무9패9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뉴캐슬은 지난달 열린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지난 1955년 FA컵 우승 이후 70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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