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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부상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일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노이어는 복귀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노이어는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며 '노이어는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부상이 훨씬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노이어가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노이어는 지난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노이어는 최근 훈련을 재개했지만 복귀 시기에 대한 진단은 없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노이어는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복귀 날짜는 알 수 없다.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이토가 잇달아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수의 수비수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데 이어 골키퍼 노이어까지 복귀 시기가 불투명할 만큼 수비진 공백이 불가피하다.
김민재는 지난 2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상파울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우파메카노와 레프트백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고 팀은 3-2로 이겼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상파울리전에서 감기 몸살 증상과 함께 인후통을 참고 경기를 뛴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허리 문제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몸상태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회복할 시간이 거의 없다. 김민재는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지만 최근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의 부상 이후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김민재가 충분한 휴식 없이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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