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거룩한 밤' 기획 참여 "오컬트에 액션+판타지, 새로운 믹스 장르" [MD현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마동석이 주연은 물론 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린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임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가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주연 마동석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며 주연은 물론 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임대희 감독이 장르적으로 호러 영화에 특화돼 있는 감독이다. 시나리오 작업을 같이 하고 영화를 기획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같이 열심히 작업했다"며 설명했다.

또한 마동석은 "오컬트 영화에 액션과 판타지를 집어넣으면 어떨까 했다. 조금 새로운 믹스 장르로 영화를 만들어보자 의기투합해서 열심히 달려왔다"라고 덧붙였다.

임대희 감독은 대학 때부터 동양 샤머니즘에 관한 관심과 연구를 바탕으로 여러 편의 단편 영화도 세상을 내놓았다. 오컬트 장르에 조예가 깊다는 임대희 감독은 "오컬트 전문가라기보다는 좋아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오컬트 장르 영화를 선택해서 분석한 논문을 여러 편 썼다"라고 겸손히 이야기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신예 임대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마동석이 기획과 원안, 제작을 맡았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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