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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폭행 혐의 수사를 받다 세상을 떠난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빈소가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래퍼 노엘(24·본명 장용준) 모습이 전해졌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노엘은 지난 2일 장 전 의원 빈소에서 상주 완장을 차고 조문객을 맞았다.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노엘은 침통한 표정이었다. 일부 조문객을 보고는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 관계자 등 일부 지인들도 노엘 곁을 지킨 것으로 목격됐다.
앞서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2015년 11월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재직 시절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장 전 의원이 남긴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엘은 1일 팬과 소통하는 오픈 채팅창을 통해 "당연히 어떻게 괜찮냐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고 뭐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느냐 이런 말도 안 해도 괜찮다"며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 저것 다행히 어린 나이에 많이 경험해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 말라"며 "날이 너무 좋다. 너희들도 꼭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노엘은 부친 사망 보도 후 쏟아지는 악플에 소셜미디어 글을 삭제하고 댓글창을 폐쇄하기도 했다.
소속사 인디고뮤직은 1일 공식 계정을 통해 "현재 자사 아티스트 NO:EL의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아티스트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앞으로 예정된 아티스트 관련 업로드 콘텐츠들은 회사 측에서 전부 관리한다"고 밝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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