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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구단 새 역사에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오타니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0이 됐다.
이로써 다저스는 3-1로 승리, 7연승을 질주했다.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다음 시즌에 7연승을 기록한 것은 1933년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이다. 무려 92년만에 나왔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초다.
▲ 선발 라인업
애틀란타 :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맷 올슨(1루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아지 알비스(2루수)-드레이크 볼드윈(포수)-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좌익수)-제러드 켈닉(우익수)-닉 알렌(유격수),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토미 에드먼(2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키케 에르난데스(1루수)-미겔 로하스(3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 선발 투수 더스틴 메이.
오타니는 1회 세일의 2구째 91.6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먼저 실점했다. 메이가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은 상황. 데 라 크루즈가 2루 땅볼을 쳤고, 충분히 병살타로 연결되는 타구였다. 그런데 2루수 에드먼의 송구를 받은 베츠가 어이없는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손에서 제대로 공이 빠지지 않으면서 패대기 송구를 했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실점으로 이어졌다.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3회말 1사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세일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빠른 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은 당하지 않았다. 여전히 0-1로 뒤진 상황.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세일의 79마일(12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2경기 연속 침무를 깼다.
그리고 베츠의 한 방이 터졌다. 베츠는 세일의 3구째 78.7마일(126.6km) 가운데로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3호. 최근 4경기서 3개의 아치를 그렸다.
다저스의 혈이 뚫렸다. 후속 에드먼 역시 안타를 쳐 세일은 강판시켰다. 에드먼은 2루를 훔쳤고, 송구가 빠지는 사이 3루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스미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3-1까지 달아났다.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다. 7회말 2사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선발 더스틴 메이는 5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앤서니 반다 1이닝 무실점(승리투수), 알렉스 베시아 1이닝 무실점, 블레이크 트레이넨 1이닝 무실점, 태너 스캇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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