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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4~15년, 5억달러 이상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이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이 보도했다. 블루제이스 인사이더도 2일 나이팅게일의 보도를 인용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가 연장계약 협상 중이라고 했다.
게레로는 지난 겨울, 토론토에 2월 스프링캠프 풀 스쿼드 소집일 첫날이 연장계약 데드라인이라고 못 박았다. 실제로 그날이 되자 미국, 캐나다 언론들에 토론토와의 연장계약은 없으며, 토론토가 자신과 계약하고 싶다면 FA 시장에서 만나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결과적으로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나이팅게일의 보도 이전에도 토론토와 게레로가 결국 다시 협상테이블을 차릴 것이란 전망이 많이 나왔다. 게레로의 발언이 제도적 구속력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게레로의 당시 발언은 결국 토론토를 다시 한번 압박하기 위한 전략임이 드러났다. 이른바 “나 삐쳤어요”다. 토론토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게레로는 내심 남고 싶지만, 토론토가 그동안 연장계약에 미온적이었던 건 사실이다.
그러자 미국 언론들은 토론토가 게레로를 트레이드 하는 게 낫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연장계약을 안 하거나 못한다면 빈손으로 게레로를 FA 시장에 내보내느니 트레이드르 해서 유망주 패키지를 얻으라는 조언이었다. 그러나 토론토는 게레로를 기둥 삼아 리빌딩 혹은 리툴링에 나설 게 확실해지고 있다.
나이팅게일은 “토론토는 여전히 게레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론토는 개막전 직전에 5억달러 규모로 계약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게레로가 더 높은 연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거래를 성사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실제 게레로는 최소 5억달러 이상의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스스로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의 7억6500만달러 수준을 토론토에 요구한 건 절대 아니라고 밝혔다. 결국 5억달러를 넘는 수준에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팅게일은 "토론토는 게레로와 약 5억달러에 달하는 14년 또는 15년 계약 연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으며, 이는 마크 샤피로 블루제이스 CEO의 토론토 내에서의 인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블루제이스 인사이더는 “많은 사람은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면 게레로가 협상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계약 연장에 대해 양측이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보도에 따르면 게레로와 토론토는 게레로가 시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 후 계약 협상을 종료했다. 그러나 나이팅게일의 보도에 따르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로써 2025-2026 FA 최대어가 자연스럽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게레로의 토론토 잔류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블루제이스 인사이더는 “팬들은 나이팅게일이 옳기를 기도하고 있다. 토론토가 게레로를 더 빨리 영입할수록 게레로는 연장계약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답하는 대신 시즌에 더 빨리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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