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마무리 장현식의 콜업 시기가 정해졌다. 친정팀인 KIA 타이거즈전에 올라올 예정이다.
장현식은 28일 인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서 등판해 1⅓이니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중계화면에 찍힌 최고 구속은 143km이 나왔다.
팀이 2-4로 뒤진 7회초 2사 1루에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은 허인서를 상대로 3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8회에도 등판해 첫 타자 권광민을 투수 땅볼로 잡았고 한지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정민규에게 볼카운트 2-1에서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비록 실점하긴 했지만 한경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장현식은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52억원 전액 보장 금액으로 LG와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조기에 귀국했다. 회복 후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고 있다.
장현식은 지난 20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원래는 1경기 등판 후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려 했지만 구속과 제구 모두 좋지 않았다. 최고 구속은 142km에 그쳤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은 "2군에서 4경기를 소화한 후 구속이 올라오면 콜업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장현식은 22일 단국대와 연습경기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25일 고양 히어로즈와 1이닝 무실점, 그리고 이날 한화와의 경기가 세 번째 경기다. 예정대로라면 30일 한화와 2군 경기서 등판 후 1군에 올라온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신중함을 보였다. 염 감독은 "일요일에 던진 뒤 상황을 볼 것이다"라면서도 "아마 한 번 더 던지고 올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 장현식은 4월 2일 두산 2군과 경기서 등판 후 오게 된다.
염 감독은 "잠실 KIA전(4월 4일~6일), 넓은 데 와서 던지는 게 나을 것 같다. 수원(4월 1일~3일 KT전)보다 낫다"며 "구속이 올라오지 않은 것보다 좋지 않은 상태에서 빨리 1군에 올라와 맞으면 팀에 타격이 온다. 그래서 조심스럽다. 그러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더 길어진다. 본인은 오늘 오고 싶어 했다. (장현식은) 내 최고의 카드다. 잘못되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의욕대로 해주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창원=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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