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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이 다음 시즌에도 잔류한다.
영국 '비사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ATM과 그리즈만은 최소한 계약이 만료되는 다음 시즌까지는 동행할 것"이라며 "ATM과 그리즈만은 이번 A매치 기간 만났고, 좋은 화합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리즈만의 최대 강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골 결정력이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며 연계 플레이에도 능해 찬스 메이킹까지 가능하다.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팀 출신의 그리즈만은 2009년 프로에 데뷔했다. 그리즈만은 2013-14시즌까지 소시에다드에서 202경기 52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2014-15시즌을 앞두고 ATM으로 이적했다.
그리즈만은 ATM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5-16시즌 3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견인했고, 2017-18시즌 29골 13도움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즈만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도움왕을 차지하며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도움왕에 오르며 준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8-19시즌이 끝난 뒤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희대의 배신자'가 됐다. 그리즈만은 2020-21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경험했으나 2021-22시즌을 앞두고 임대 신분으로 ATM에 복귀했다.
2022-23시즌 ATM으로 완전 이적한 그리즈만은 구단의 역사를 세웠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까지 ATM에서만 197골을 넣어 구단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에도 16골 7도움을 기록하며 ATM의 라리가 3위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그리즈만의 거취는 불투명했다. 34세의 그리즈만과 ATM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미국 MLS 구단들은 베테랑이 된 그리즈만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그리즈만 역시 MLS 이적에 관심을 보였다.
예상과 달리 그리즈만은 다음 시즌에도 ATM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비사커'는 "ATM은 그리즈만이 중요하며 그를 믿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리즈만은 MLS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해왔지만 당장은 은퇴할 때까지 시간이 남았고, ATM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싶어하는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그리즈만의 중요성은 결정적이다. 그는 올 시즌 가장 많은 경기와 가장 많은 시간을 뛴 두 번째 선수다. 그의 성과는 떨어졌지만 의심의 여지 없이 ATM은 구단의 전설 중 한 명인 그리즈만을 계속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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