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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유계약(FA)으로 떠난 앙헬 고메스의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LOSC 릴과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며 이번 여름 FA로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고메스를 재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메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과거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었다. 가장 큰 장점은 탈압박 능력이다. 좁은 공간에서 순간 속도와 빠른 턴을 활용해 압박을 벗겨낸 뒤 전진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
고메스는 맨유 유스팀 출신이다. 6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뒤 13살에 유스 계약을 체결했다. 2016-17시즌 16세 263일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초의 2000년대생 선수가 됐다.
그러나 데뷔 이후 고메스는 맨유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2019-20시즌이 끝난 뒤 계약 만료로 릴에 입단했다. 고메스는 릴에 합류한 뒤 곧바로 보아비스타로 임대를 떠났고, 2021-22시즌부터 릴에서 활약했다.
고메스는 릴의 핵심 선수가 됐다. 2022-23시즌에는 39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에는 45경기에 출전해 2골 1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2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해 9월 고메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아일랜드와의 1차전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10월 핀란드와의 경기에서는 첫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고메스의 거취는 불분명하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빅클럽 이적을 원하고 있는 고메스가 릴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FA로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맨유는 FA를 앞둔 고메스의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단 개편을 원하고 있다. 미드필더에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FA로 떠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카세미루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고메스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폴 포그바 시즌2를 볼 수 있다. 맨유는 유스팀 출신의 포그바를 FA로 유벤투스에 보낸 뒤 2016년 재영입한 바 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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