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전트가 캐나다 국가대표팀 제시 마치 감독을 비판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는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한 후 놀라운 주장을 했다"며 "데이비스의 십자인대 파열 부상은 100% 예방이 가능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이다.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와 공격 가담이다. 빠른 주력을 활용해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해 공격포인트를 생산한다. 또한 1대1 대인 수비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에드먼턴 스트라이커스 유스팀 출신의 데이비스는 2016년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한 뒤 미국 MLS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새로 쓰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고, 2018년 뮌헨으로 이적했다.
데이비스는 2019-20시즌부터 뮌헨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데이비스는 주전으로 맞이한 첫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트레블을 경험했고, 13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는 등 뮌헨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올 시즌에는 왼쪽 센터백을 맡고 있는 김민재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1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재계약도 체결했다. 데이비스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때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으나 데이비스는 지난달 5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30년까지 뮌헨에 잔류하게 됐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최근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데이비스는 3월 A매치 기간 캐나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데이비스는 24일 열린 미국과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3, 4위 결정전에서 전반 12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고,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복귀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려 다음 시즌에 복귀할 수 있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는 3, 4위전에 데이비스를 출전시킨 것에 대해 마치 감독을 비난했다. 그는 "데이비스는 미국과의 3위 결정전에 출전해서는 안 됐다. 그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것에 놀랐다. 이미 그는 선발로 출전할 수 없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 생각에 마치 감독은 상황을 더 잘 처리했어야 했다. 100% 부상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선수로 뛰었던 마치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말하면 위험을 감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어야 한다. 대표팀은 선수들을 더 잘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뮌헨은 이번 A매치 기간 두 명의 핵심 수비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데이비스는 이미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무릎 부상으로 6주 결장한다. 김민재의 부담만 더 커졌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