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도전 지속”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25일 오전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는 카카오 등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와 불경기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과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도전적인 활동을 통해 더 성장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사업 방향에 대해 “지난달 준공된 인도 푸네 신공장을 본격 가동해 빙과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하리아나 공장을 통해 빼빼로 브랜드의 현지 생산을 준비해 인도 내 롯데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 943만4574주 중 85.1%에 달하는 주주가 참석(위임·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총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김도식, 손은경 사외이사가 새롭게 선임됐고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안건도 승인돼 자사주 13만주가 소각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443억원, 영업이익 1571억원, 당기순이익 820억원을 기록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