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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뚱보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의 미래를 보장하기로 결정했다. 5년 5800만 달러(약 850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팬 사이이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23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알레한드로 커크와 5년 5800만 달러(약 850억원)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커리어를 시작한 커크는 2020년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단 9경기지만, 9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 타율 0.375 OPS 0.983의 성적을 남기며 무력시위를 펼쳤고, 이듬해에는 무려 60경기에 출전하며 차곡차곡 경험을 쌓았다.
커크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력. 마이너리그에서도 커크의 공격력 만큼은 최고였는데, 2022년 139경기에서 134안타 14홈런 63타점 59득점 타율 0.285 OPS 0.787의 성적을 남기며 본격 주전으로 거듭났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토론토에 몸담고 있던 당시에는 대니 잰슨이 '짝꿍'이었으나, 커크와도 2경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공격 지표가 전체적으로 떨어졌지만, 토론토가 대니 잰슨을 비롯해 가브리엘 모레노, 리즈 맥과이어와 결별하면서 커크의 입지는 더욱 굳건해졌다. 커크는 2023시즌에는 123경기에서 93안타 8홈런 43타점 34득점 타율 0.250 OS 0.692를 마크했고, 지난해에는 103경기에 출전해 86안타 5홈런 54타점 23득점 타율 0.253 OPS 0.678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토론토와 5년 58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로버트 머레이는 "계약금과 구단 옵션이 없는 이 구조는 커크가 31세 시즌을 마치고 FA 선수가 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는 "앳킨스 단장과 마크 샤피로 사장의 토론토는 그동안 연장 계약을 많이 맺지 않았다. 프런데 이번 계약은 랜달 그리칙과 호세 베리오스 이후 토론토 사상 3번째 2년 이상의 연장계약"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벤 니콜슨-스미스는 "커크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감각을 비롯해 프레이밍과, 컨택 능력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고, 'MLB.com'의 키건 매티슨은 "커크는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의 타격이 2025년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내부적인 낙관론이 있다. 커크의 포지션적인 가치와 그를 뒷받침하는 뎁스를 고려했을 때 커크는 토론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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