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지난달 대산 석화단지 정전 사건 발생…원인은 조사 중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정전 사태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이 13일 만에 전면 재가동에 돌입했다.
LG화학은 지난달 27일부터 일부 다운스트림 공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생산이 재개됐으며, 이날 공정 전체의 생산 재개가 완료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충남 서산 대산읍 대산석유화학단지의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중지됐다.
이에 양사는 생산 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모두 연소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정전 발생 1시간 30분 뒤 전기 공급이 일부 재개됐지만 양사는 설비와 공정 점검을 진행해 공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27일부터 일부 공정의 가동을 시작해 지난 6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두 기업은 최소 수십억 원의 손실을 낼 전망이다. 다만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정전 후에 비축된 재고로 대응했고, 이른 시일 내 생산이 재개돼 매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전기 공급업체들과 함께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