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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함께한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콜드플레이는 21일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내한 공연에서 진과 함께한 리허설과 합동 무대 사진을 공유했다.
진과 크리스 마틴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우비를 입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호흡을 맞췄다. 특히 어깨동무를 하며 걸어가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의 재회는 지난 2022년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콘서트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당시 진은 입대를 앞두고 콜드플레이의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투어에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바 있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대통령이 없는 상황에서만 내한공연을 펼쳐 팬들 사이에서는 ‘무정부 요정’으로 불리고 있다.
2017년 4월 첫 내한 공연 당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상태다.
크리스 마틴은 18일 공연에서 "콜드플레이가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다"면서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이 세상에 존재할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믿지만,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건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대통령으로 한 사람을 추천하고 싶다"며 드러머 윌 챔피언을 가리켰다. 크리스 마틴은 "그는 좋은 사람이고, 친절하고, 재미있고, 강하고, 독재자와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고, 모두에게 공정하다"면서 "바로 그걸 우리가 제안하는 것"이라고 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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