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우루과이 출신 측면 공격수 멘데스를 영입하며 승격의 포부를 드러냈다.
충남아산이 13일 영입을 발표한 케빈 멘데스는 우루과이와 이탈리아 이중국적자로 등록명은 멘데스다.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우루과이 연령별 대표팀으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A 명문 클럽 AS로마에 입단하며 프로무대를 밟았다. 멘데스는 AC 페루자 칼초, CA 페냐롤, CD 에베르톤 등 유럽과 남미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다.
멘데스는 170cm, 70kg의 피지컬을 지닌 측면 공격수다. 특유의 드리블과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자랑하며 2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멘데스만의 센스 있는 침투 패스로 상대 수비 사이 공간을 흔드는 능력은 배성재 감독의 ‘헌팅 축구’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멘데스는 “충남아산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2025시즌 충남아산의 승격이라는 목표를 명확히 알고 있다. 승격으로 가는 길에 내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멘데스는 제주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
한편, 충남아산은 멘데스의 영입으로 5명의 외국인 쿼터를 모두 공격수로 채웠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공격력을 크게 강화하며 승격의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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