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추운 날씨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3차전에서 4-2 승리를 가져왔다. 롯데는 3연승을 달렸다. 4승 5패 1무로 5위에 자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송재영이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했지만, 박진이 1⅔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정철원이 8회를 깔끔하게 막으며 홀드를 챙겼고, 김원중은 9회 2사 만루 위기를 이겨내고 세이브를 가져왔다.
타선에서는 1할대 타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빅터 레이예스가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호준이 2안타 2득점, 정보근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팀 10안타를 폭발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나균안이 잘 던져줬는데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리고 일교차가 커서 추운 날씨에도 투수와 타자 선수들 모두 힘든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해줘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또한 김 감독은 "멀리 대전으로 응원하러 와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홈으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치른다. 에이스 찰리 반즈를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대구로 떠나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시리즈를 가진다. 에이스 라이언 와이스가 출격을 준비한다.
대전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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