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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이 또 새로운 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3일(한국시각) "뉴욕 메츠는 1루수 존 싱글턴과 내야수 구드럼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구드럼은 2010년 MLB 신인 드래프트서 2라운드 전체 71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7년 빅리그 데뷔한 이후 수많은 팀을 옮겨다녔다. 201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팀을 옮긴 그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2018년 16홈런 12도루, 2019년 12홈런 12도루)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뜨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의 늪에 빠져 아시 입지를 잃었다.
이후 디트로이트에서 방출된 구드럼은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고, 2023년 7월 잭 렉스의 대체 선수로 롯데와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로 향했다.
구드럼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28타점 OPS 0.760의 성적을 기록했다. 타율은 나쁘지 않았지만 홈런이 단 1개도 나오지 않았다. 무려 13개의 실책을 저질러 아쉬움을 보였다.
2023시즌 종료 후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한 구드럼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해에만 무려 5개 팀을 돌아다녔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LA 에인절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커리어를 겨우 이어나갔다. 이 중 탬파베이와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탬파베이에서는 9경기, 에인절스에선 4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빅리그 복귀를 노렸다. 스프링캠프 초청권을 가진 구드럼은 시범경기서 14경기 타율 0.278 2타점 출루율 0.519 OPS 0.963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마이너행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와의 인연은 이렇게 끝이 났다. 팀을 떠난 구드럼은 메츠의 손을 잡았다.
MLBTR은 "구드럼은 시범경기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성적만으로 샌디에이고에서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FA가 됐고, 메츠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리플A에 합류할 예정이다. 클럽의 심도있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구드럼은 포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는 벤치 멤버다"고 짚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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