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다승인 20승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국내외에서 통산 65승을 거두며 레전드 반열에 오른 신지애가 KLPGA투어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따.
신지애는 2일 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두산건설 서브 스폰 맺었다. 소속 선수다 보니 마음가짐 자체가 다르다. 작년에 이 대회 출전할 때 ‘만남’에 의미를 뒀다면, 올해는 ‘보답’이라는 의미를 두고 플레이하겠다"고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호주로 4주간 전지 훈련을 다녀온 신지애는 "특별히 바뀐 것 없고 늘 하던대로 했다. 노력이 쌓여서 좋은 기록이 남는 거라 생각한다. 전지훈련 기간을 좋아한다. 오롯이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후배들에게는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골프가 잘 되지 않을 때 극복 방법을 묻자 그는 "나에 대해서 분석하고 파악하려 노력하라고 하고 싶다.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아는 만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에 대해 연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실 신지애는 우승도 많이 했지만 컷 탈락도 많이 없다. 어떤 노하우가 있을까. 그는 "후배들이 많이 물어본다. 골프라는 게 안될 때도 있지만, 플레이 안에서 변수 요소가 많은 것이 골프이기 때문에, 스스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코스 안에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잘 알고 대처를 잘 해야 한다. 그리고 결과만 너무 생각하기 보다는 과정을 잘 만들면 좋은 결과는 따라온다고 후배들에게 얘기해줬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 "선수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후배들이 나처럼 오래하고 싶다고 얘기해주더라.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골프, 생활, 자세에 대해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려 굉장히 신경 많이 쓰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후배들은 더 열심히 해서 내 기록을 넘으면 좋겠다. 길 터주면 후배들이 따라올 것이고, 또 그 후배 선수들의 후배들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신지애는 "매년 다짐하는 게 골프 미칠 수 있도록 한 해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몰입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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