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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공격수를 영입할 작정이다. 이번 시즌에도 아스널은 2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2022-23시즌 이후 3연속 2위이다.
아스널의 불운은 부상 때문이다. 부카요 사카를 비롯해서 팀 에이스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최소 두달 이상 벗어났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때는 대체 선수를 보강하지도 못했다.
그래서인지 아스널은 일찌감치 팀 공력을 강화하기위해서 여러명의 후보자를 놓고 영입 작전을 벌이고 있다.
그중 한명이 니코 윌리엄스이다. 현재 아스널과 5500만 파운드의 이적을 논의중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그런데 윌리엄스가 아주 의미 심장한 두 단어 메시지를 공개해 설왕설래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이 최근 전한 내용은 윌리엄스가 ‘계속해서 집중해(Still Focus)’라는 두 단어 메시지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남겼다고 한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윙어로 뛰고 있다. 라리가 25경기에서 4골과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올해 22살이어서 전도도 유망한 덕분에 아스널이 영입을 위해 노력중이다.
아스널은 새롭게 스포츠 디렉터를 영입했다. 안드레아 베르타로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영입됐다. 그가 오자 마자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한다. 베르타도 바로 라리가에서 활약했기에 윌리엄스의 능력을 잘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윌리엄스가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다. 언론은 베르타가 스포르팅 CP의 스타 빅토르 요케레스의 열렬한 팬이며, 현재 그에 대한 이적 관심이 커졌다고 한다. 아모림 맨유 감독이 노리고 있는 제자이기도 하다.
또한 아스널은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삭과 독일 RB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도 영입 선수 명단에 올려 놓고 있다.
신임 단장이 관심을 갖기 전 이미 아스널은 지난 해 여름 이적 시장때부터 윌리엄스를 눈여겨봤다. 아르테타의 주요 타겟으로 떠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영입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기사에 따르면 윌리엄스가 높은 주급을 요구했기에 이것이 이적의 ‘큰 장애물’이 되었다.
또한 윌리엄스는 어린 시절부터 현 구단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스페인을 떠나 영국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마음의 빚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윌리엄스는 ‘스틸 포커스’두 단어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헌신중인데 그는 소셜미디어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아마도 현재 팀인 아틀레틱 빌바오의 우승을 위해 ‘계속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즉 지금은 아스널 이적을 논할 단계가 아니고 유로파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인 것이다.
한편으로는 아스널에 다시한번 자신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나를 필요로 한다면 지난 해 여름 요구했던 주급을 해결해달라는 메시지로도 해석할 수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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