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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션이 16년 만에 꿈을 이뤘다. 길고 긴 시간을 되돌아보며 함께 도움을 준 이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늘(31일)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루게릭 요양병원 '승일희망요양병원'이 개원한다.
세상을 떠난 박승일 한 사람의 꿈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션을 중심으로 33만 5,259명의 힘이 합쳐져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
개원 하루 전 현장을 찾은 션은 '드디어 내일 239억 원 규모의 세계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개원합니다! 지난 16년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서 6억 원을 기부했고 6만km 이상을 달렸습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2014년 아이스버킷챌린지 때 혜영이는 남편이 애쓰는 걸 응원해 준다며 1억 원을 기부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우리 언노운크루(러닝크루, 션, 이영표, 조원희, 윤세아, 양동근, 이시영)도 함께 1억 원을 기부해 주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2009년 승일이를 만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이라는 꿈을 꾼 지 16년 만에 세계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라는 이름으로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라며 감격했다.
끝으로 '이제 또 새로운 시작입니다. 개원하면 저는 루게릭요양병원이 잘 운영되고 환우분들이 잘 케어 받을수 있도록 다시 또 달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여러분도 ‘승일희망요양병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 두고 함께 달려주세요'고 관심을 독려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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