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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또다시 부상으로 이탈한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지 며칠되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옆구리 부상이 찾아왔다.
롯데는 2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2차전 원정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경기에 앞서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고승민의 부상이다.
전날 SSG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전민재(2루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런데 선발 라인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름이 있었다. 바로 고승민이었다.
경기 중에는 부상을 당할만한 특별한 장면이 없어 보였는데, 롯데 관계자는 "고승민이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옆구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며 "오전에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 염좌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는 고승민을 이날 1군에서 말소했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인 김진욱을 콜업했다.
올해만 벌써 두 번째 부상이다. 고승민은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막판에도 한차례 부상을 경험했다. 두산 베어스와 구춘대회 경기에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당시 고승민은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에 롯데는 고승민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이지마 접골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고승민은 이지마 접골원에서 발목 부상을 치료 받으면서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비롯해 운동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날부터 사직구장에 출근해 모두가 만류하는 상황에서도 실내 타격 훈련을 진행하는 등 빠른 복귀를 위해 애썼다. 그런데 정규시즌 3경기 만에 이번에는 옆구리가 말썽을 일으켰다.
그래도 큰 부상은 아닌 모양새. 롯데 관계자는 "부상의 정도를 나타내는 그레이드가 나오기 전 단계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며 "일주일 휴식을 취한 뒤 바로 기술훈련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 불행 중 다행이지만, 롯데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부터 큰 악재를 맞은 것은 분명하다.
인천 =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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