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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자유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까.
글로벌 매체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나 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리버풀 '성골 유스'인 알렉산더 아놀드의 리버풀 생활이 마무리되는 듯하다. 1998년생 알렉산더 아놀드는 지난 2016년 리버풀 1군에서 데뷔했고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멤버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33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마크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2018-19시즌부터 빛났다. 공식 경기 40경기에 나와 1골 1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FC 포르투와 2경기에서 도움 1개씩 올렸다. 바르셀로나와 준결승 2차전에서는 2개의 도움을 기록해 팀의 극적인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당시 리버풀은 1차전에서 0-3으로 대패했는데, 홈에서 4-0으로 승리하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어 토트넘 홋스퍼를 제압하고 UCL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들었다.
한 차례 우승을 경험한 알렉산더 아놀드는 2019-20시즌 49경기 4골 15도움, 2020-21시즌 45경기 2골 9도움, 2021-22시즌 47경기 2골 18도움, 2022-23시즌 47경기 4골 10도움, 2023-24시즌 37경기 3골 9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리그컵 정상에 섰고 2022-23시즌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2023-24시즌 리그컵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현재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올 시즌에도 리버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39경기 3골 7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리버풀의 리그 1위 질주에 공헌했다.
하지만 지난겨울부터 알렉산더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알렉산더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지난 1월부터 자유롭게 해외 구단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었고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월 이적 시장 때도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고 그는 리버풀에 남았다. 하지만 결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듯하다.
영국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 아놀드를 FA로 영입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의 계약을 거절했다. 그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ESPN'은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연봉 약 1500만 유로(약 240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며 "이적료에 상응하는 수준의 계약 보너스를 지급받을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핵심 3명을 한꺼번에 잃을 위기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 역시 알렉산더 아놀드와 마찬가지로 오는 6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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