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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피오렌티나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다비드 데 헤아와 계약을 연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피오렌티나는 데 헤아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피오렌티나는 데 헤아를 언터쳐블(Untouchable)한 키플레이어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데 헤아는 스페인 국적의 골키퍼다. 전성기 시절 반사 신경과 슈퍼세이브 능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른 골키퍼와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풋세이브다. 데 헤아는 땅볼 슈팅을 막기 위해 풋세이브를 선보이는데 풋세이브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데 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유스팀 출신의 데 헤아는 2011년 맨유로 이적했고 12년 동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맨유 역사상 골키퍼 최다 출장 1위, 최다 클린시트 1위 기록을 세웠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7-18시즌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부진에 빠졌다. 현대 축구에서 필요한 후방 빌드업에서 약점을 드러냈고, 대형 실수를 범하는 등 선방 능력도 떨어졌다. 결국 데 헤아는 2022-23시즌 두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도 불구하고 고별전도 치르지 못한 채 맨유를 떠났다.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난 뒤 1년 동안 팀 없이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데 헤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피오렌티나와 계약하며 1년 만에 소속팀을 찾았다. 이 선택은 데 헤아와 피오렌티나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됐다. 데 헤아는 피오렌티나의 최소 실점 5위(30실점)를 이끌고 있다.
AC 밀란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는 페널티킥 선방 2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고 지난해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피오렌티나 라파엘레 팔라디노 감독은 데 헤아에 대해 "데 헤아는 여전히 괴물이다. 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오렌티나는 데 헤아의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다. 데 헤아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만료된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데 헤아는 이미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피오렌티나는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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