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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두 번이나 뛰었던 폴 포그바. 그는 현재 포그바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훈련을 하면서 복귀를 노리고 있다.
포그바는 세리에 A 유벤투스에서 ‘금지약물 복용’위반으로 18개월의 출전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그 기간이 지난 3월 11일 끝이 났다. 유벤투스가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의 몸으로 그를 놓아 주었기에 포그바의 행선지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나돌고 있다.
가장 유력한 것이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맨유는 이미 포그바에게 두 번이나 당했다. 2011년 맨유에서 데뷔한 포그바는 맨유에서는 그저 그런 선수였다. 그래서 맨유는 그를 유벤투스로 보냈다.
포그바는 맨유를 떠나자마자 능력을 과시했다.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포그바는 4시즌 동안 총 177경기에서 34골 40도움을 기록했다. 세리에 A 우승도 차지했다.
맨유는 악마의 재능을 믿고 그를 다시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8900만 파운드, 당시 세계 최고였다. 포그바는 첫 시즌인 2016-17시즌 포그바는 잉글랜드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컵을 들어 올렸다. 2018-19시즌에는 13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포그바는 먹튀라는 오명을 들어야 했다. 햄스트링과 종아리 부상등으로 인해 유리몸이라는 별명도 따라붙었다. 3시즌 동안 62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4골만 넣었다. 결국 맨유는 역대 최악의 먹튀라는 포그바를 유벤투스로 공짜로 떠나보냈다.
두 번이나 속은 맨유가 포그바를 염두에 두고 있고 포그바도 관심을 드러낸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맨유는 재정적인 압박으로 인해 이적료를 주지 않아도 되기에 포그바 영입이 안성맞춤인 셈이다. 포그바는 두 번의 불명예를 회복하고 명문 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기에 더할 나위 없는 팀이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포그바가 맨유로 이적하는 것은 또 다시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레전드의 조언을 기사화했다. 즉 맨유의 관심을 무시하고 다른 클럽, 특히 유럽의 다른 팀과 계약을 하는 것이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폴 포그바에게 이같은 조언을 한 레전드는 뉴캐슬과 토트넘에서 활약 한 후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적한 전 잉글랜드 스타 크리스 워들이다. 워들은 “포그바는 자신에게 맞는 해외에서 경력을 다시 시작하라”고 충고했다. 워들은 마르세유로 이적한 후 3년을 보냈는데 리그 타이틀을 3번이나 차지했다. 유러피언 컵에서는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워들은 포그바에게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하지 말고 대신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새로운 클럽에 합류하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워들은 포그바의 축구 스타일이 프리미어 리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축구 선수에게 때때로 날씨 조건이 페이스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며 “저는 그가 잉글랜드의 번잡함보다는 그런 종류의 게임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저에겐 프랑스, 마르세유가 좋은 선택이고, 이탈리아 리그도 그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는 그가 그 두 리그 중 하나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추천했다.
즉 워들은 잉글랜드에서 날씨가 좋지 않아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던 포그바에게 따뜻한 남쪽인 지중해 연안의 마르세유와 세리에 A팀이 포그바가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는 조언인 셈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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