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최병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에르난데스(전북 현대)가 의지를 다졌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전북은 1승 2무 2패 승점 5가 됐고 9위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아쉬운 무승부다. 전북은 전반전에 전진우와 박재용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전에 이태석에게 추격골을 허용한 뒤 한국영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결국 후반 막바지에 조상혁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에르난데스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에르난데스는 경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시즌에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공격 진영에서 보여준 기술적인 돌파와 득점 능력을 전북에서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첫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그는 리그 14경기 2득점에 그쳤다. 올시즌을 앞두고 몸을 잘 만들었지만 개막 전에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재활의 시간을 거쳤다. 에르난데스는 포항전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41분에 전진우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지난해 9월 경기 이후 무려 5개월 만에 출전이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에르난데스는 “오랜 시간 경기를 뛰지 못해 아쉬웠다. 짧은 시간이지만 출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를 했다. 그라운드를 밟아 기쁘다. 하지만 팀 성적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더 발전해야 한다”며 “지금 컨디션은 90% 정도다. 다음 경기부터는 선발로 나서도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부상에 대해서는 “근육이 찢어졌다. 재활을 했는데 회복 시간이 걸렸다. 지우반 피지컬 코치를 비롯해 치료실에서 회복을 위해 열심히 해줘서 좋은 몸 상태로 복귀를 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프리시즌에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만큼 부상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 그는 “몸 상태가 좋았다. 작년에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해서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시즌 시작 전에 부상을 당해 아쉬웠다. 그래도 지금은 다시 회복을 했기에 팀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다쳐서 뛰지 못했다. 지금부터라도 더 몸 관리를 하고 있고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전주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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