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최병진 기자]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전북은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를 펼친다. 홈팀 전북은 1승 1무 2패 승점 4로 11위, 포항은 1무 2패 승점 1로 12위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김천 상무와의 개막전 이후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울산 HD와 강원FC에 패하며 리그 2연패를 당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8강에서도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공식전 4연패로 포옛 체제에서 첫 위기가 찾아왔다.
수비진 재정비가 필요한 전북이다. 전북은 4연패를 하는 동안 7골을 내줬다. 수비진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실점을 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더욱이 7실점 중 6골을 후반전에 내줄 정도로 시간이 흐를수록 조직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이기에 재정비가 필요하다.
체력적인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직전에 시드니 원정에서 혈투를 치르고 돌아왔기에 회복 시간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포항전을 치르고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는 만큼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전북은 송범근, 김태환, 연제운, 박진섭, 김태현, 한국영, 강상윤, 이영재, 전병관, 박재용, 전진우가 선발로 나선다. 김정훈, 김영빈, 최우진, 이승우, 보아텡, 권창훈, 김진규, 에르난데스, 송민규가 대기한다. 콤파뇨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포옛 감독은 올시즌 처음으로 스쿼드에 포함된 에르난데스의 상태에 대해 “어느 정도를 소화할지는 모르겠다. 30분 정도 가능한데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정에 대한 아쉬움도 여전했다. 포옛 감독은 “어제 하루 한 시간 훈련했다. 포항은 2주를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 여러 사정이 있지만 두 팀이 11명으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핑계가 될 수는 없다. 특히 연패 중이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시드니전과 비교해 5명 정도 변화를 줬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휴식기 전에 승리를 하고 싶다”고 했다.
포옛 감독은 지난 시즌에 보여준 선수들의 안 좋은 습관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리적인 부담은 당연한 것이다. 몇몇 선수는 경기 중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변화를 줄 수 있는 게 첫 번째로 7-8명의 선수들을 바꾸는 것인데 우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시간이 필요하다. 얼마나 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3개월이 될 수도, 6개월이 될 수도 있다. 선발 중에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달라진 선수는 송범근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순간에 보든 걸 바꿀 수는 없다. 축구는 드라마처럼 극적인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한 다음에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98%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족한 2%는 울산전 초반 20분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티아고와 콤파뇨에 대해서는 “다음 경기에 투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전주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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