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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5년에 첫 올스타전에 출전할 최고의 후보들.”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2년만에 내셔널리그 대표로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을까. 팬사이디드의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정후, 타일러 피츠제럴드, 조던 힉스가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소개했다.
단,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패트릭 베일리, 윌리 아다메스, 라이언 워커가 가장 앞서가는 후보들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정후, 피츠제럴드, 힉스도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이 잘 풀리면 샌프란시스코는 7월이 되면 애틀랜타에서 여러 명의 선수를 대표할 수 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이정후를 두고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정후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를 정규시즌까지 끌어올려 KBO 통계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할 수 있다면 분명 올스타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시범경기 12경기서 30타수 9안타 타율 0.300 2홈런 5타점 9득점 OPS 0.967이다. 최근 살짝 주춤하지만 시범경기서 작년 어깨부상에 의한 공백기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정후가 정규시즌에 KBO리그 시절 찍은 수치들을 찍을 수 있다면 올스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컨택트를 위해 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센터 수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중견수 중 한 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얻었다”라고 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올스타전 출전은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 2018년 추신수, 2019년 류현진(한화 이글스)까지 총 네 차례다. 야수는 추신수가 유일하다. 아시아 야수로 범위를 넓혀도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 등 3명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에 괴물 같은 능력을 지닌 외야수가 즐비하다. 6년 1억1300만달러(약 1642억원) 계약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정후가 경쟁을 뚫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이정후가 자신의 장점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아직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나간 한국인 선수는 없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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