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덜란드 유망주 키안 피츠 짐이 중국의 관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3일 '중국계인 키안 피츠 짐은 네덜란드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키안 피츠 짐의 아버지는 중국팬들의 비난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중국대표팀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만한 만족스러운 중국 혈통 선수나 귀화 선수가 부족하다. 아약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키안 피츠 짐은 의심의 여지 없이 중국이 탐내는 선수'라면서도 '키안 피츠 짐의 귀화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네덜란드 U-21 대표팀에 재발탁된 키안 피츠 짐은 네덜란드 청소년대표팀의 핵심 멤버다. 향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키안 피츠 짐은 네덜란드 대표팀의 핵심 선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로테이션 멤버는 가능할 것이다. 그 정도 수준의 선수가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키안 피츠 짐은 네덜란드 뿐만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키안 피츠 짐을 중국으로 귀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키안 피츠 짐은 많은 중국팬들과 SNS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지만 키안 피츠 짐의 아버지는 중국 팬들이 자신의 아들을 방해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키안 피츠 짐의 아버지는 수리남과 중국계다. 또한 어머니는 홍콩 출신이다. 홍콩을 자주 방문했던 키안 피츠 짐에 대해 홍콩축구협회는 지난 2023년 홍콩대표팀 합류를 추진하기도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키안 피츠 짐은 지난 2022-23시즌 아약스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데뷔전을 치렀다. 키안 피츠 짐은 올 시즌 아약스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21살인 키안 피츠 짐은 네덜란드 U-15 대표팀부터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다. 키안 피츠 짐은 올 시즌 아약스 소속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2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10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중국은 오는 20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6차전을 앞두고 브라질 미드필더 세르지뉴를 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세르지뉴는 지난 2018년 가시마 앤틀러스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중국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중국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 출전 경험이 없는 가운데 귀화 선수를 통한 대표팀 전력 보강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소후닷컴은 '중국 축구는 귀화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오는 6월 열릴 월드컵 예선 경기에선 귀화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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