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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게레로는 5억달러를 원한다.”
디 어슬래틱이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결국 5억달러 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단,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처럼 디퍼를 원하지는 않는다. 아울러 토론토는 게레로에게 디퍼가 포함된 5억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는 “게레로에 대한 토론토의 마지막 제안은 약 5억달러였다. 현재 가치는 4억달러에서 4억5000만달러 수준의 디퍼 계약”이라고 했다. 결국 게레로는 이를 거부하고 스프링캠프 첫날에 연장계약 결렬 및 1년 뒤 FA 선언을 예고했다.
디 어슬래틱은 “게레로는 현재가치 5억달러를 원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 규모”라고 했다.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10년 7억달러 계약이 북미프로스포츠 2위 계약이지만, 6억8000만달러 디퍼가 포함됐다. 오타니 계약의 현가는 4억6000만달러 수준이다.
결국 게레로는 토론토에 현가 기준으로 소토와 오타니 사이의 수준을 원했던 셈이다. 게레로는 최근 ESPN에 자신이 토론토에 요구한 금액은 6억달러에 미치지 못한다고 했고, 계약기간 14년을 원한다고 했다.
디 어슬래틱의 보도까지 더하면, 게레로는 14년 5억달러를 원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디 어슬래틱은 게레로가 FA 시장에 나가도 27세이며, 젊은 나이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했다. 게레로가 소토나 오타니급 타격 성적을 찍어온 건 아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도 클러치히터 1루수, 강타자 1루수가 점점 귀해지는 추세다. 게레로에 대한 수요가 꽤 높을 것으로 보인다. 5억달러는 쉽게 넘어가고, 6억달러가 넘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디 어슬래틱은 “소토는 커리어 OPS가 리그 평균보다 60% 이상 높은 등 더 일관되고 성취도가 높다. 게레로와 소토 모두 수비 가치가 크지 않다. 게레로는 수비 포지션에서 평균 이하로 평가하지만, 소토는 프리미엄보다 낮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별히 숙련된 코너 외야수는 아니다”라고 했다. 수비에서 높은 평가를 못 받았지만, 대박을 친 소토처럼, 게레로도 결국 방망이로 승부를 봐야 한다. 올 시즌 성적이 상당히 중요한 이유다.
2025-2026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타자 탑2는 역시 게레로와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다. 디 어슬래틱은 “자유계약선수로서 게레로는 다음 오프시즌에 출전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타자가 될 것이다. 터커는 뛰어난 만능 선수이지만 게레로보다 2살 연상이다. 메츠,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는 1루수 영입 후보에 오를 수 있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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