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도네시아가 귀화 선수가 대거 포함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지난 9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0일과 25일 호주와 바레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경기를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1승3무2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조 2위 호주(승점 7점)에 승점 1점 뒤진 조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월드컵 본선 출전에 도전하고 있다.
대표팀에 귀화 선수가 다수 포함된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3명의 귀화 선수를 추가 발탁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고어헤드이글스의 활약하고 있는 제임스와 함께 미드필더 페루페시(롬멜), 골키퍼 물리야디(팔레르모)는 인도네시아가 쿨루이베르트 감독 선임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대표팀 첫 합류를 앞둔 제임스 등 3명은 지난 10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인도네시아 시민 선서를 하며 귀화 절차를 마무리했다.
네덜란드 매체 DS는 '제임스는 국제적인 경력을 쌓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어헤드이글스의 24세 수비수는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제임스는 소속팀 경기를 치른 후 로마로 날아가 인도네시아 시민 선서를 했다. 할머니가 인도네시아 출신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를 앞둔 제임스는 '너무나 감사하다. 이 여행을 기대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와 월드컵 출전 도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제임스는 지난 2023-24시즌부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고어헤드이글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 명단 30명 중 14명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또한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3명이다.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들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자국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8명에 불과하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지난 1월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갑자기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경질 후 선수 시절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클루이베르트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부임 후 "귀화 가능한 많은 선수들과 이미 이야기를 나눴다. 한 명의 이름은 말할 수 있다. 리데발트다. 우리는 가능한 빨리 리데발트를 귀화시키고 싶다"며 귀화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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