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중국의 월드컵 개최를 지지했다.
AFC의 윈저 존 사무총장은 11일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중국축구가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며 최근 AFC U-20 아시안컵에서 선보인 중국의 선전에 대해 언급했다.
윈저 존 사무총장은 "중국이 개최한 AFC U-20 아시안컵의 대회 운영은 뛰어났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대회가 열린 선전의 축구 인프라는 완벽했고 경기장과 훈련장은 정성 들여 지어진 궁전 같았다. 누구도 경기장이나 시설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소후닷컴은 'AFC는 중국이 더 많은 대회를 개최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윈저 존 사무총장은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개최했고 사우디아라비아도 2034년 월드컵 개최하는 것을 예를 들며 만약 중국이 향후 월드컵 개최에 나선다면 AFC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월드컵을 개최국의 성적에 대해서는 너무 우려할 필요가 없다.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유치 신청을 했을 당시 한국과 일본 대표팀의 성적은 뛰어나지 않았지만 월드컵 개최를 통해 변화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FIFA는 최근 월드컵 본선 출전 국가 숫자를 64개로 대폭 확대할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일 'FIFA는 2030년 월드컵에서 64개팀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030년 월드컵 100주년을 맞이해 64개팀이 출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2030년 대회는 3개 대륙의 6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FIFA 대변인은 2030년 월드컵에 64개팀이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 "FIFA 이사회 회원 중 한 명이 제안했고 FIFA는 모든 제안을 분석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번 아이디어가 인정됐다"고 언급했다.
월드컵 본선 출전 국가 숫자가 대폭 확대되어도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은 회의적이다. 중국 소후닷컴은 8일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8개팀이 8.5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중국에게 월드컵 예선은 쉽지 않다. 2030년 월드컵에서 64개팀으로 출전국이 확대되면 아시아지역 출전권은 12.5장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월드컵 예선 난이도가 크게 낮아질 전망'이라면서도 '많은 팬들은 출전국 확대보다 중국이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은 2002년 월드컵에 처음 본선에 출전한 이후 지금까지 5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중국의 축구는 아시아에서 16위에서 18위 수준이다. 종합적인 전력을 보면 중국 축구는 아시아 중위권에 불과하다. 월드컵 본선 출전국이 확대되어 아시아에 12장의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더라도 중국이 반드시 진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극적으로 진출한 가운데 C조에서 2승4패(승점 6점)를 기록해 골득실에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이상 승점 6점)에 밀려 조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중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출전에 도전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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