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중국 대표팀에 귀화 선수로 합류할 것으로 점쳐졌던 오스카가 귀화에 실패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11일 '오스카의 귀화 신청이 거부될 것이다. 신원 문제가 드러났다. 세르지뉴는 월드컵 예선 경기를 앞두고 중국 여권과 신분증을 발급받아 중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오스카의 상황은 다르다. 오스카의 귀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오스카의 귀화 실패 이유에는 여러가지 추측이 있다. 오스카가 귀화에 실패한 근본적인 이유는 오스카 본인 때문이었다. 오스카는 전과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며 '오스카의 귀화 절차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오스카 신원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중국 정부는 오스카의 소속팀에도 문제를 전달했다. 오스카의 소속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결과는 부정적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오스카의 귀화는 선수 본인과 소속 클럽에 의해 추진됐다. 중국축구협회가 추진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중국으로 귀화해 중국 대표팀 합류가 주목받았던 오스카는 지난 2018년 옌벤에서 중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다수의 중국 슈퍼리그 클럽을 거쳐 올 시즌 윈난 윈쿤에 합류했다. 중국이 귀화 합류를 노렸던 오스카는 콩고 출신의 공격수로 지난 2018년부터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에선 94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트렸다.
오스카의 귀화 여부가 관심받은 가운데 소후닷컴은 지난 8일 '오스카는 공식적으로 중국 대표팀 합류를 철회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중국 대표팀 선수가 되는 것을 거부했다. 중국은 이번 월드컵 예선 경기를 앞두고 오스카가 귀화를 완료해 중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것을 원했다'며 '오스카는 의도적으로 중국을 실망시켰다. 오스카의 소속팀 윈난 위쿤은 오스카가 귀화할 경우 약속했던 금액을 지불하지 않아 귀화를 포기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오스카의 귀화는 문제가 발생했고 중국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사실상 무산됐다. 오스카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것은 중국 대표팀에 큰 손실이다. 오스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면 월드컵 예선에서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오스카의 귀화가 완전히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극적으로 진출한 가운데 C조에서 2승4패(승점 6점)를 기록해 골득실에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이상 승점 6점)에 밀려 조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중국이 속해있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에선 일본(승점 16점)이 여유있게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호주(승점 7점)부터 최하위 중국(승점 6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선 각조 2위팀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한다. 각조 3위와 4위팀은 플레이오프에 나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 획득 도전을 이어간다. 중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출전을 노리고 있다.
오스카는 귀화 절차 진행 중 문제가 발생한 반면 세르지뉴는 귀화 절차를 마치고 중국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 예선에 나설 전망이다.
소후닷컴은 '세르지뉴는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뛰어난 기술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세르지뉴는 중국 귀화를 거부했던 오스카와 달리 빠르게 귀화 절차를 마무리 했고 가능한 빨리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세르지뉴는 가족과 함께 베이징으로 복귀한 후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고 중국 국기를 첨부하며 많은 팬들로부터 칭찬받았다. 세르지뉴는 정말 중국을 위해 싸우고 싶어한다'며 '세르지뉴는 이반코비치 감독이 기대하는 선수다.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팀을 상대로도 중원을 장악할 능력이 있는 선수다. 세르지뉴는 중국 대표팀의 새로운 10번'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르지뉴는 지난 2014년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17년까지 산투스에서 활약한 세르지뉴는 지난 2018년 가시마 앤틀러스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세르지뉴는 지난 2020년 창춘 야타이에 합류해 중국 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했고 올 시즌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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