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신문로 최병진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홍 감독은 9일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28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른다.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등 기존 주축 자원들이 모두 가세한 가운데 양민혁, 양현준, 엄지성, 배준호 등 젊은 선수들도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당연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에 펼쳐진 요르단 원정과 이라크 홈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제외됐다. 11월 A매치에서는 대표팀에 복귀했고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만전까지 대표팀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올시즌 소속팀 토트넘에서는 상황이 좋지 않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 전부터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여러 소문과 달리 토트넘 잔류 후 경기를 소화했지만 손흥민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셌다.
특히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는 비난의 대상이 됐다. 토트넘에서도 주장을 맡은 가운데 성적까지 좋지 않아 리더십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여러모로 토트넘에서의 상황으로 인해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고 자연스레 대표팀에서의 경기력도 우려가 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홍 감독은 손흥민을 향한 믿음을 보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 조율은 언제든 가능하다”며 “지금은 경기 출전 시간이나 공격 포인트가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손흥민이 이전까지 해온 걸 잊어선 안 된다. 대표팀과 토트넘 모두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클럽과 대표팀 사이에서 선을 그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손흥민은 경험이 많은 선수다. 현재 소속팀에서의 심리적인 부담을 대표팀과 연결시키고 싶지 않다. 토트넘에서나 대표팀에서 모두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현재 51골로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58골로 1위에 올라 있는 차범근 감독과는 7골 차이다.
신문로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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