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건호 기자] 승격을 노리는 두 팀이 시즌 초반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은 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1승 1무 승점4로 7위다. 충남아산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전남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수원은 1승 1패 승점3으로 10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기제와 권완규가 퇴장당하는 악재가 찾아와 0-2로 무릎을 꿇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 수원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김도균 감독 역시 수원을 상대로 강한 모습이다. 수원FC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을 포함해 총 15번 수원을 만나 11승 1무 3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백스리 카드를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신성학, 이탈로, 에울레르가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 미드필드 라인에는 배진우, 박창환, 서재민, 차승현이 호흡을 맞추고 김민규, 김오규, 곽윤호가 백스리 라인을 맞췄다. 골키퍼는 노동건.
김도균 감독은 "어떻게 보면 수비적으로 하기 위해 백스리를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저는 우리 양쪽 윙백들을 많이 올려서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다"며 "윙백들을 적극적으로 활요하는 준비를 했다. 높은 위치로 올라가면 수원 윙포워드들이 수비를 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후보 자원으로는 김민호, 채광훈, 박경배, 조상준, 변경준, 페드링요, 아이데일이 있다. 대부분의 카드가 공격수다. 사령탑은 "지난해를 생각하면 전반전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올해는 에울레르나 페드링요 같은 외국인선수드링 오면서 경기력을 유지하고 끌고 갈 공격력을 갖게 됐다"며 "전후반 모두 주도할 수 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 변경준이나 조상준 같은 선수들이 투입해 제 역할하면 후반전에도 많은 찬스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수원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기제와 권완규가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즌 초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고 홈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김민준 골키퍼가 뒷문을 지킨다. 백포 라인은 이상민, 레오, 한호강, 정동윤으로 꾸렸다. 중원에서 이민혁, 최영준, 강현묵이 앞선을 지원하고 최전방에 브루노 실바, 일류첸코, 세라핌이 득점을 노린다.
변성환 감독은 "준비 잘했다.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인천전 때의 상황이 우리 팀에 아주 좋은 공부가 됐을 것이다.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 운영을 할 것이다. 90분 중 80분 동안 경기를 내주더라도 10분 동안 승부를 볼 수 있도록 하자고 선수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차분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제가 선수들에게 '경기는 90분 경기인데, 45분 경기다'라고 했다. 80분 동안 흐름을 내주더라도 휘슬이 불렸을 때 1-0으로 승리하는 경기가 가장 이상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더 많은 득점이 터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끝까지 차분하게 운영할 생각이다. 경기가 안 풀린다고 밸런스가 깨지는 운영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좋은 밸런스를 잡고 차분하게 해결할 생각'이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목동=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