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산 HD가 제주 SK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공식전 2연패에 빠진 전북 현대는 강원FC를 전주성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9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제주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의 올 시즌 출발은 어두웠다. 울산은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설상가상 FC안양과의 K리그1 개막전 마저 0-1로 패배했다.
다행히 최근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울산은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젊은 영입생' 윤재석과 허율의 득점으로 2-0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도 1-0으로 웃었다.
이제 울산은 제주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에서 관건은 역시 득점력이다. 울산은 전북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1골밖에 넣지 못했다. 김판곤 감독 역시 골 결정력을 과제로 삼았다.
제주는 울산을 상대로 리그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올 시즌 제주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FC서울을 상대로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으나 김천 상무(2라운드)전 2-3 패배, 강원(3라운드)전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린 전북은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올 시즌 거스 포옛 감독은 선임하며 '명가 재건'에 나섰다. 시즌 초반 효과가 드러났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2(ACL2) 포트FC를 상대로 1, 2차전 합계 5-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고, 리그에서도 1승 1무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라이벌' 울산에 패배한 뒤 연패에 빠졌다. 전북은 울산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고, 주중에 열린 시드니FC와의 ACL2 8강 1차전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전북의 약점이라고 한다면 '콤파뇨 의존증'이다. 콤파뇨는 포트와의 16강 1차전과 광주F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멀티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북은 콤파뇨가 막힐 경우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전주성에서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강원은 올 시즌 대구FC와의 개막전에서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제주와 비기며 승점을 4점이나 챙겼다.
강원의 핵심은 신인 이지호다. 이지호는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구와의 경기에서 가브리엘의 선취골을 도우며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2골을 넣으며 정경호 감독의 K리그1 첫 승을 안겨줬다. 이지호는 전북을 상대로 3호골에 도전한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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