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일반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AI(인공지능) 기업 xAI를 통해 최신 AI 모델 ‘그록 3’를 공개했다.
19일 IT(정보통신기술)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17일 오후 8시(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 엑스(X)에 xAI 계정의 링크를 공유하며 출시를 밝혔다.
지난 8월 ‘그록 2’를 처음 공개한 지 6개월 만이다. 머스크는 그록 3 출시를 예고하면서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머스크는 라이브 방송에 주요 개발진과 함께 등장해 그록 3의 성능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록 3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20만장을 연결한 세계 최대 AI 슈퍼컴퓨터 ‘콜로서스’를 통해 사전 학습됐다. xAI는 앞서 이를 100만여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xAI에 따르면 그록 3 일반 모델은 수학, 과학, 코딩 벤치마크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2.0,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 오픈AI의 GPT 4o, 딥시크 V3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
머스크는 “우리는 매일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문자 그대로 24시간 이내에 개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주일 후에는 음성 모드도 추가된다.
오픈AI의 챗GPT가 2022년 11월 첫 출시된 이후 사실상 2년 2개월 만에 비슷한 수준으로 선두주자를 따라잡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록 3는 엑스 유료 구독으로 이용하거나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월 30달러 또는 연 300달러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xAI는 오픈AI의 그록 3와 함께 경량화된 ‘그록 3 미니’, 그리고 ‘딥 서치’라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딥 서치는 일종의 스마트 검색 엔진으로 수 주 내 출시 예정이다.
머스크는 이날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스튜디오 운영 계획과 오픈소스 개방 방침도 밝혔다.
머스크는 “기본적으로 최신 버전이 완전히 출시되면 앞서 버전은 오픈소스로 공개할 것”이라며 “그록 3가 성숙하고 안정되면, 아마도 몇 달 내로 그록 2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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