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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혈압 터지는 줄 알았다"
창원 LG 조상현 감독이 서울 SK 상대 승리에도 완벽을 고집했다.
LG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질주한 LG는 24승 14패를 기록,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SK 상대 천적 관계를 끊어냈다. 앞서 LG는 이번 시즌 SK 상대 4전 4패에 그쳤다. 이날 처음 승리를 따내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브레이크 타임을 앞두고 네 번이나 진 팀에게 승리했다. 오늘 정신적으로 강하게 하고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디펜스 부분에서 70점 안으로 막았다. 리바운드 싸움이 LG의 힘이 아니었나 싶다. 고참들이 승부처와 초반 분위기를 잘 만들었다"고 평했다.
LG는 10개의 턴오버를 범해 위험을 자초했다. SK(8개)보다 2개 많은 수치. 조상현 감독은 "혈압 터지는 줄 알았다. 턴오버에도 공격적인 턴오버가 있다, 서서 패스 주다가 턴오버가 나오면 역공으로 연결된다"라면서 "연습을 통해서, 저희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통해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드리블 능력이 떨어지면 패스 등으로 풀었으면. 게임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 연습을 통해서 가져가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LG는 43리바운드를 기록, SK(30개)보다 13개를 많이 잡아냈다. 아셈 마레이가 홀로 21개를 챙기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조상현 감독은 "SK에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리바운드다. 리바운드를 뺏기다 보면 속공으로 연결된다. 리바운드에서 많은 주문을 했다. 오전까지도 그 부분 연습을 했다"고 답했다.
공동 2위에 올랐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조상현 감독은 "아직까지 2~4위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3연패 하면 5위까지 쳐질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선수들 수비력에는 100점을 줬다. 조상현 감독은 "100점이다. SK 공격력을 68점으로 묶었다"라면서 "턴오버에서 속공이 많이 나왔는데, 이것만 줄이면 더욱 완벽한 경기를 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ㄹ
잠실=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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