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유니폼을 공개했다.
포항은 오는 17일 상하이 선화 원정을 시작으로 ACLE 리그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포항은 대회에 앞서 새로운 유니폼을 출시했다. 스포츠 디자인 전문 회사 라보나크리에이티브가 디자인을 맡았다.
홈 유니폼은 포항스틸러스의 상징인 검정 빨강 줄무늬에 흰색 포인트를 더해 차분한 느낌을 자아냈다. 검은색 깃과 소매로 강렬함을 표현했고, 리그 유니폼과는 다르게 흰색 바지를 매치하며 클래식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박태하 감독의 포항 코치 시절 원정 유니폼(2006-2007)을 착안해 재탄생시켰다. 검정 시안블루 줄무늬에 홈 유니폼처럼 흰색 포인트를 추가했고, 날렵한 웨이브 포인트로 역동적인 포항의 축구를 나타냈다.
유니폼 뒷면 상단엔 태극기를 부착해 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름과 번호 마킹 부분은 앞면과 달리 단색을 사용해 가시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캐주얼 의류와 매치했을 때 더욱 스타일리시한 블록 코어 룩(blokecore-look)을 완성할 수 있다.
유니폼의 트렌디함을 강조하고자 ‘포항 영건’ 홍윤상, 이승환, 이동협, 김동진, 이규백이 캐주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5명은 새 유니폼에 용품 후원사 푸마(PUMA)의 신발과 바지 등을 함께 매치해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포항의 새 유니폼은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3일간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홈경기장과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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