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휴 잭맨(Hugh Jackman)과 데보라 리 퍼니스(Deborra-Lee Furness)의 이혼 사유가 그의 아내가 인스타그램에서 남긴 "좋아요"를 통해 드러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연예 매채 RadarOnline에 따르면, 데보라 리 퍼니스는 자신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휴 잭맨이 "애인과 함께 도망가고 있다"며 새로운 관계를 "조용히 공개"하려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해당 게시물은 가십 블로거 타샤 루스틱(Tasha Lustig)이 작성했으며, 데보라 리 퍼니스의 친구이자 배우 아만다 드 카데넷(Amanda de Cadenet)도 이에 댓글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짚었네. 내 사랑하는 친구 데보라가 곧 새로운 변화를 맞을 거야!"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이런 일이 공개된 것은 오히려 데보라에게 안도감이 될 수도 있다"며 "지난달부터 서튼 포스터(Sutton Foster)에 대한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아온 데보라가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휴 잭맨과 서튼 포스터는 2021년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뮤직맨(The Music Man)'에서 함께 작업했다. 포스터는 10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남편 테드 그리핀(Ted Griffin)과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을 진행했으며, 당시 휴 잭맨과의 로맨스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한편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는 1996년 결혼했고, 27년이 된 지난해 9월 이혼했다. 결혼 생활 동안 두 자녀를 입양했으며, 현재 아들 오스카(23)와 딸 에바(18)를 두고 있다.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는 "우리는 거의 30년 동안 부부로서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결혼 생활을 함께하는 축복을 받았다. 이제 우리의 여정은 변화하고 있으며, 개인의 성장을 위해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이혼 당시 비밀유지서약을 작성해, 이혼의 결정적 사유가 '휴 잭맨의 열애'와 관련 있을지 확인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