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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민환과 이혼한 율희가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첫 회에서 율희는 세간의 소문에 대한 입장과 마라톤에 도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율희는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결혼과 출산과 이혼을 겪으면서 작년 한 해가 가장 힘들었다"며 ”'뛰어야 산다'를 통해 한계를 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건 사실 다 괜찮다. 얘가 이랬다. 저랬대. 근데 아이들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이 버려진 것도 아니고, 제가 버린 것도 아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을 사랑해주는 엄마, 아빠가 있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아직은 과거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 마라톤을 마치고 완주하면 내가 지금 겪고 있는 힘든 시간도 완주할 수 있겠다, 새로운 챕터를 기쁘게 맞이할 수 있겠다, 부끄럽지 않은 엄마이자 29살 김율희로 잘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이제서야 저를 찾아가고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율희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2018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 2023년 12월 이혼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서울가정법원에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그러나 최근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 조정이 결렬되면서 양측이 소송으로 맞붙을 전망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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