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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35)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32)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에일리는 20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부부로, 현재 공동명의 신혼집에서 동거 중이다.
결혼식 1부 축가는 가수 백지영과 이무진이 맡는다. 2부에서는 가수 마이티마우스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사회는 '피식대학' 정재현, 김민수, 이용주가 담당한다. 이들은 에일리의 하객을 위한 영어 진행도 함께한다.
에일리는 지난해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하여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신랑 최시훈에 대해서는 "K-장녀 예진이는 항상 누군가를 돌보아 주고 희생하면서 지내 왔다"며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1년 열애 끝에 저희는 내년 4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일리는 1989년 생이다. 지난 2012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디지털 싱글 '헤븐(Heaven)'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보여줄게', '저녁하늘', 'U&I',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에일리의 예비신랑 최시훈은 1992년 생으로 3살 연하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며 인플루언서로도 활약했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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