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정아 "언니 의료사고로 괴사…병원은 인정하고도 보상 거부"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본명 김정아)가 가족이 겪은 의료사고 사실을 공개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정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언니가 치료 과정에서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알리며 “등에 고름이 생겨 병원을 다녔지만, 피지낭종이라며 계속 같은 방식으로 치료했고, 결국 피부 괴사까지 진행돼 응급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측에서도 잘못한 부분은 인정했지만, 개인적인 보상은 어렵다고 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정아는 이후 또 다른 글에서 “의료사고는 정말 심각한 문제다. 도와주시겠다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며 “병원 이름과 의사 이름은 상황을 지켜보다가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고 판단되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정아는 2009년 애프터스쿨 싱글 ‘뉴 스쿨걸(New Schoolgirl)’로 데뷔해 ‘디바(Diva)’, ‘뱅!(Bang)’, ‘너 때문에’, ‘샴푸(Shampoo)’ 등 히트곡을 통해 사랑받은 퍼포먼스 중심 걸그룹 멤버였다. 2018년에는 프로농구선수 정창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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