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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현지 매체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흔들기는 계속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손흥민에 대한 새로운 발표를 했다. 손흥민은 실망스러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최근 수상 경력을 추가했다. KFA는 지난달 31일 "손흥민(토트넘)과 지소연(시애틀레인)이 2024년 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다 수상자인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타이틀을 되찾으며 통산 8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수상보다 최근 부진을 더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지만 경기력은 평소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손흥민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는 해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448경기 173골 9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득점 5위, 역대 도움 1위를 마크, 토트넘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올 시즌에도 11골 11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지난 1월 토트넘과 계약을 1년 연장한 이후 경기력에 기복이 생기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현지 팬들과 매체들은 계약 연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손흥민을 매각한 뒤 젊은 공격수를 영입해 세대 교체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타일러 디블링(사우스햄튼)과 제이미 기튼스(도르트문트), 저스틴 클라위베르트(본머스) 등 젊은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며 이미 손흥민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항상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고, 최근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의 전설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기는 어렵지만 전성기가 지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올 시즌 고군분투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매체는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 진출했으며 대회 우승과 17년간의 트로피 가뭄을 끝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하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뜨린 바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달 20일 "손흥민의 발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좋은 징조가 아니며 손흥민은 최근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은 순전히 감독의 책임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속팀(토트넘) 경기가 많다 보니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교체로 투입됐는데 컨디션은 좋은 상황"이라고 밝혔으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를 '손흥민이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었다'고 전달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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