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노찬혁 기자]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치른다.
최근 서울 이랜드는 상승세가 살짝 꺾였다. K리그2에서 3라운드까지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질주하던 서울 이랜드는 지난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더군다나 부상자까지 속출했다.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센터백 곽윤호가 부상을 당했다. 베테랑 수비수 오스마르는 아직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으며 핵심 미드필더인 백지웅은 3월 말에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감독은 "베스트 멤버로 나와도 센터백이 없다. 김민규와 곽윤호가 지난 경기에서 다 부상을 당했고, 오스마르도 막 훈련을 시작했다. 곽승민도 제주에서 다쳐서 지금 재활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유독 수원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더 자신 있게 경기를 치른 것 같다. 수원이 더 강팀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더 잘하는 것 같고 그런 면들이 실력차를 커버하고 이겨내고 있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일정이 변경된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 주말 경기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운동장 사정 때문에 그렇다고 들었다. 원래 로테이션을 생각 중이라 다행히 계획이 크게 틀어지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모든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김 감독은 "리그를 많이 생각 주이지만 그렇다고 코리아컵을 버리는 경기라고 생각은 안 한다.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이 뛰지만 굶주려 있는 상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믿고 있다. 또 기회를 받은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다음 리그를 구상할 때도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경기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벤치에서 배진우와 박창환, 이탈로, 페드링요, 변경준 등 주전 멤버들이 대기 중이다. 김 감독은 "실점을 빨리 하면 힘들 것"이라며 "실점 안 하고 상대를 급하게 만들면 우리가 유리해질 것이다. 젊은 선수들이니까 많이 뛰고 연장전까지 가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발로 들어가는 선수들이 출전을 많이 안 한 선수들이다 보니 후반전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이다. 뒤에 갔을 때에는 (변)경준이나 페드링요 같은 선수들이 투입돼야 할 것 같다. 이탈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선발로 출전한 허용준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한 80%정도인 것 같다. 늦게 합류했는데 개인 운동만 하다 보니 몸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더라. 합류한 지 열흘 정도 됐는데 출전 시간을 45분으로 보고 있다. 45분에서 60분 정도 부상 없이 소화하고 3월 말 경기부터 스쿼드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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