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신예 미드필더 베리발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9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과소평가 된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의 베리발은 과소평가 된 선수로 주목받았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단돈 850만파운드(약 161억원)에 영입된 19세 미드필더 베리발은 올 시즌 토트넘 선수단의 엄청난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유로파리그에서 경기 대부분에 선발 출전한 베리발은 토트넘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다재다능한 베리발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고 상대 플레이를 끊고, 전방에서 압박하고, 골을 만드는데 능숙하다. 놀라운 점은 베리발은 토트넘 합류에 앞서 스웨덴 최상위리그에서 40경기도 뛰지 않은 것이다. 베리발은 향후 몇 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베리발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벨리발은 지난해 스웨덴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베리발은 스웨덴 대표팀의 3월 A매치 명단에도 포함되며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리발의 존재로 인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일부에서는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 후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가능성을 주목했지만 베리발은 강력한 태클 능력과 함께 볼을 다루는 능력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베리발과 함께 해당 포지션에서 더 강해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토트넘과의 경기 후 "베리발이 볼을 잡고 달릴 때마다 막을 수 없었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베리발은 18일 스웨덴 매체 SVT스포르트를 통해 "칭찬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너무 많이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항상 발전하고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