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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호드리구와 엔드릭(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첼시가 호드리구와 엔드릭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1억 8,000만 유로(약 286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극적의 윙포워드로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돌파를 자랑한다. 또한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을 터트리는 클러치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그는 2019년에 4,500만 유로(약 670억원)의 금액으로 산투스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호드리구는 빠르게 레알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측면을 이끌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 10골 5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51경기 17골 9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도 라리가 25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엔드릭도 호드리구와 마찬가지로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현재 18살로 브라질에서는 ‘제2의 펠레’로 엄청난 주목을 받는 대형 유망주다. 엔드릭은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2022년 12월에 레알 이적을 확정했다.
레알은 옵션 포함 7,000만 유로(약 1,000억원)라는 파격적인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세기의 재능을 선점했다. 올시즌에 레알에 합류한 엔드릭은 리그 18경기에서 1골을 터트렸다. 시즌 전체로는 28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레알에서 출전 시간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와 킬리안 음바페가 확실하게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어 상황에 따라 선발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고 엔드릭은 아직까지 어린 나이로 선발보다는 교체로 출전을 하고 있다.
첼시는 두 선수의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영입에 나서려 한다. 출전 시간을 보장하면서 확실하게 공격진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레알은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레알은 호드리구와 엔드릭을 보내는 데 관심이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밝혔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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